잡담을 하려
by slip
디센트외 잡담
 어제밤 디센트를 한번 더 봤다. (마누라가 안봤다길레)
첫 장면에 세 여자의 계곡에 고무보트 타는 장면을 보곤 정말 부러웠다. 어제 경호강에서 래프팅을 했었는데 수량이 많지 않아서 급류도 급류 같지 않아서 빡시게 5명(여자3명)이서 노를 저어도 속도가 별루 나지 않고, 늘 술만 먹고 살아서 체력도 바닥인지라 초반에 노를 젓고 나니 힘 팔려 죽는줄 알았기 때문에 ㅠ  1년전 신혼여행때 발리에서 래프팅 할때만해도 급류가 약하다고 투덜거렸었는데 어제 경호강을 경험해보니 그때가 정말 재밌었던거였다. ㅠㅠ 동강은 어쩔런지 모르겠으나 앞으론 꼬옥 비온 다음날 가던지 해야지 ㅠㅠ 
그래서 부러웠었다. 각설하고 한번 봐서 그런지 볼만은 했었으나 딱히 긴장감 느껴지는 장면도 없고, 지루 하지 않을 만큼의 느낌으로 영화를 봤었다. 그리고 영화를 보며 가장 놀란 3 장면은 초반부 사고 때 옆에서 지르는 마누라의 엄청 큰 고함소리, 그리고 기억나지 않은 중간부분에서 한번더, 이때 내가 한번만 더 소리 지르면 영화 안보여주고 안방으로 쫒아 낸다고 했었는데 마누라 결국 참지 못하고 마지막 자동차에서 가장 큰 비명소리를 내지르고야 만다. 아놔, 극장에선 마누라의 그 비명소리가 그렇게까지 큰지 몰랐는데 한밤중에 단 둘이 있을때 확실히 느꼈다. 왠만한 공포영화 여주인공들의 비명소리는 암것도 아니란걸 말이다. 앞으론 주위사람들에게 더 이상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극장이 아니라면 공포 영화는 혼자서 봐야겠다. 아니면 다시 비디오방이라도 가야하던지 ㅠㅠ.

전에 볼땐 마지막 장면을 두고 고민을 했었는데 어젠 그냥 간단히 그런거였어 하고 말았다.

뜨거운 녀석들
사람들 반응이 좋길레 빌려 봤는데 초반부의 유머스러움은 좋았으나 중반부 이후 부턴 별루. 어찌 보면 사실적인 총격씬일줄 모르겠으나 그래도 눈이 너무 즐겁지가 않아서 지루함이 느껴지더라.

by slip | 2007/08/22 13:50 | 영화 | 트랙백 | 덧글(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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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dunkbear at 2007/08/22 14:17
비디오방에 가시면 종업원이 오해할 수도... (무슨 뜻??)
Commented by 징소리 at 2007/08/22 14:39
디센트가 동굴탐험하는 공포영화 아닌가요? 꽤 무섭다고 호평이었던...
Commented by slip at 2007/08/22 17:09
dunkbear님/그러겠죠 ^^;
징소리님/맞습니다. 작년에 혼자 볼땐 꽤나 잼있었는데 이미 아는 내용이라 그런지 어젠 그저 그럭더군요. 그때도 그닥 무섭지는 않았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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