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을 하려
by slip
엑스텐션-스포유의

1. 영화는  병실 혹은 보호소 같은 곳에서 상처 투성이인 여주인공의 등의 모습을 보이며 시작한다. 그리고 '우린 헤어질수 없어'  비슷한 독백을 읇조린다.

2.장면 전환, 옆구리에 상처입은 여주인공이 쫒기다 차를 세운다.<-그다음 장면과 마지막 장면을 연결하면 이게 상당히 중요한 장면인데 어찌 해석해야 할지 아직도 난감할 따름이다.

3.친구집에 주말을 맞아 함께 공부하러 가는 도중 잠에서 깬 여주인공은 2의 장면을 꿈이라 하면서 '자신이 자신에게 쫒기는 꿈'을  꾸었다고 친구에게 말한다. 차안의 대화 장면과 그 이후 상황을 보면 여주인공은 레지임을 보여주지만 그 친구는 여주인공을 그냥 친구로만 여기는 정상적으로 남자를 사귀는 여자임을 보인다.

4.낡은 트럭과 변태 성욕자(연쇄 살인마) 씬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5.사건은 계속 벌어지고 잠시 주유소도 들리고 여주인공과 연쇄 살인마의 한판 대결까지 쭈욱~

경찰들이 등장하고 주유소 cc카메라에 찍힌 범인의 모습은 연쇄살인마가 아니라 여주인공이다. 제길슨 --^ (친구 아버님의 사진에서 여주인공을 봤다란 대사가 있는데 부엌에서의 사진을 보는 장면에서 제대로 여주인공의 모습을 찾을 수가 없었다. 여주인공의 사진이 없다란 삼중인격지지자들의 말이 맞는건지, 아니면 억지로 사진을 명확히 안보인건지 모르겠다. 최소한 영화 결말즈음 그 부엌에서의 사진들을 명확히 보이는 한컷 정도가 들어 갔더라면 관객들이 해석하기가 편했을터인데)

6.그리고 여주인공은 친구에게 옆구리의 상처 (2에서 등장한 상처)를 당하고 전기톱을 들고 친구를 쫒는데 그 쫒기는 친구의 모습이 2의 모습과 동일하다. 이후 사건 해결. 이때 친구는 발목에 상처를 입고 기어다니는 상황.

7.1과 연결되고 여주인공은 안에서 밖을 볼 수 없는 그곳에서 ,  밖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친구를 바라본다. -이때 그 친구는 멀쩡히 서있는다. 6에서의 상처와 여주인공의 상처를 비교하면 어느게 더 심각하다 할 수 없을 정도인데 여주인공의 상처는 별로 나아지지 않은 반면 그 친구는 다리가 멀쩡하다?  

몇시간에 걸쳐 네이버와 다음,씨네21까지 리뷰들을 봤지만 나의 입맛에 맞는 해석이 없다. 그럭저럭 공감이 가는건 있었지만 그게 정답이다라고 할 수 있는게 없어서 이게 쓰레기 영화인지 내가 이해를 못하는건지 판단을 못내리니 참 난감하다.

여주인공이 이중인격이라면 7에서의 상황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 그리고 3에서의 꿈이야기는?  더군다나 처음 방문하는 친구집이었는데 주유소 직원의 이름을 알고 평소 아는 사람처럼 대화하는 장면은? 

삼중인격이라 하면 마지막의 여주인공과 친구의 모습을 함께 보이는걸 어찌 해석해야 하나?  이걸 한 인물은 상상이라 취급하기도 솔직히 어렵지 않나?

이중인격이듯 그 이상이든 혹은 여주인공의 정신이상이든 문제가 있다. 이 영화는 2번~6번까지는 여주인공의 진술을 바탕으로 영상화 한듯 한데 만일 여주인공의 의견만이 개입되었다면 주유소의 cc화면을 통해 주인공과 연쇄살인마가 동일인이란걸 확인해줄 필요가 없다. 아니 해서는 안된다. 왜냐면 여주인공은 경찰들이 그 화면을 확인 했다란걸 모를터이니 말이다. 이 이유로 인해 2~6 번까지의 내용들이 주인공의 진술+감독의 시각(객관적인 시각)이 포함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그렇다고 하면 어느게 여주인공의 진술이고 어느게 객관적인 사실인지 너무나 불확실하게 되버리니 이 영화는 표현 방법에 문제가 있다라고 여긴다.  

---------------------------------------------------

오늘은 여기까지, 제길헐, 생각만 할 수록 복잡해진다. 가장 편한 방법이 이 영환 쓰레기다인데 많은 이들이 그렇게 여기질 않으니 난감할 따름이다. 누가 이 영화 제대로 좀 해석해 줘. 제발 좀!!!

사족:몇달전에 작성한건데 여전히 이 작품이 쓰레기인지 내가 영화를 제대로 못본것인지 판단을 못내리고 있다.--;

by slip | 2006/04/06 18:06 | 영화 | 트랙백(1) | 덧글(3) |
트랙백 주소 : http://hyolgirin.egloos.com/tb/1759487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블로그 at 2006/04/10 12:49

제목 : 제목 그대로의 긴장감 - Haute tension
1. 영화 '엑스텐션'은 은근한 긴장감이라는 관점에서만 볼 때는 충분히 평균 이상 하는 작품입니다. 몇몇 '고어장면'의 잔인성이나 추적씬을 포함, 하나하나의 소품 - 찢어진 벽지나 인형 등 - 이나, 배우의 연기력까지 관객을 계속하여 긴장하게끔 만들어냅니다. 결국 이 영화에서 보여준 알렉산더 아자의 연출력 하나는 상당히 뛰어나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Haute tension'을 영어로(완전히 뜻이 같은 것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Hi......more

Commented by ArborDay at 2006/04/10 02:34
어설픈 반전으로 결론짓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Commented by slip at 2006/04/10 05:51
그런겁니까? 변태와 여주인공이 동일인이다 전까지만 해도 너무 괜찮은 영화라 여겼는데.
Commented by ArborDay at 2006/04/10 12:49
일단 트랙백 보낼께요. 읽어보시고 더 대화하지요. ^^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카테고리
메모장







최근 등록된 덧글
최근 등록된 트랙백
侑j 誼?孺볖珥뚯뒪游쎄..
by Blog...
슈퍼맨 리턴즈 ~돌아온..
by 잠보니스틱스
'포세이돈 어드벤처'도 ..
by 잠보니스틱스
제목 그대로의 긴장감 - ..
by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블로그
이글루 파인더
메뉴릿
rss

skin by jesse